지난 하루 MSCI 세계지수가 0.2%, 선진국지수는 0.2% 각각 하락했다. 신흥국은 3%, 유럽은 8% 동반 하락했다. 미국도 대형, 소형 주식간 혼조로 MSCI 미국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새로 체결된 USMCA를 비롯해 미국 행정부가 추구하는 보호무역정책이 해결되면 글로벌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반면 미국시장 외 국가의 글로벌 교역조건은 악화될 것이므로 미국과 글로벌 디커플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경제는 새로운 딜레마에 봉착할 것이다.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도 10월 1일(현지시간) 워싱턴 강연에서 세계경제의 전망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특히 신흥국에 유입된 연평균 2400억달러의 자금 중 약 1000억달러가 이탈할 위험이 있다고 신흥국 발 위기론을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USMCA 타결은 미국의 이란 석유 금수제재와 더불어 수요 증가, 공급감소에 대한 전망을 했다. 브렌트유는 배럴 당 85달러에 육박해 연내 100달러 도달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