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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도전, '블록버스터 게임' 스트리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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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도전, '블록버스터 게임' 스트리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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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bisoft
= 구글이 게임을 스트리밍 서비스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일(현지 시간) 구글은 '스트리밍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유비소프트(Ubisoft)와 '프로젝트 스트림' 제휴를 맺었다.
이번 테스트는 기존에 영상, 음악을 스트리밍 하는 것을 뛰어넘어 AAA 게임을 스트리밍 하겠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AAA(triple-A game) 게임은 트리플 에이 게임이라 불리며 대형 게임사에서 자본을 투자해 멀티 플랫폼에서 발매되는 게임을 말한다. 블록버스터나 게임사의 플래그쉽 게임들을 칭하며 북미권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프로젝트 스트림'은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에 설치돼 있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쎄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서비스한다.

구글은 "AAA 비디오 게임은 등장인물들의 피부, 옷, 머리카락 등 생생한 움직임과 실시간 렌더링, 시각효과,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물리 및 역학적인 면까지 구동된다"며 "이런 게임을 그래픽의 저하없이 스트리밍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 스트림은 제한된 인원만이 참가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한다면 구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참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참가기준으로 17세 이상의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제한했으며, 초당 25MB/s의 속도가 나오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