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호텔방서 美 여성 성폭행 의혹… 4억원 주고 입막음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독일 '슈피겔'은 우리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캐서린 마요르가가 지난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날두는 입막음을 위해 여성에게 37만5000달러(약 4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언론이 2일 현지 경찰이 수사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마요르가는 고소장에서 호날두가 자신과 친구들을 호텔 방으로 초대했고 자신이 욕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호날두가 덮쳤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당시엔 슈퍼스타인 그를 상대로 맞서는 게 두려워 돈을 받았지만 전 세계적인 미투 운동에 힘입어 호날두에게 교훈을 주고자 용기를 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그들이 오늘 말한 건 가짜 뉴스다. 그들은 내 이름을 통해 홍보하고 싶어한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