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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라인, 블록체인으로 성공가도"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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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라인, 블록체인으로 성공가도" 외신 주목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꿈꿔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4일(현지시각) 홍콩 경제매체 EJ인사이트는 라인이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자체개발 암호화폐 '링크'를 내세워 관련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 연구기관 '블록체인랩'과 블록체인 기술 전문 자회사 '언블락(Unblock)'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7월 싱가포르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연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5조6000억원 규모의 자체개발 가상화폐 '링크(LINK)'를 발행했다.

비트박스를 통해 가장 먼저 분배된 링크는 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제공되는 '사용자 보상' 개념을 적용했다. 링크 연계 앱 '디앱(dAPP)'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면 보상정책에 따라 링크를 얻을 수 있다.

언블락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을 위해 토큰 벤처 펀드 '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를 설립하기도 했다.

라인 자회사 엘브이씨(LVC)는 1000만 달러(약 112억7800만원)를 출자해 언블락벤처스 첫 토큰 펀드를 조성했다.

라인은 이달 중 정보공유 플랫폼인 ‘파타스’, 지식공유 플랫폼 ‘위즈볼’, 상품리뷰 플랫폼인 ‘파샤’, 여행지공유 플랫폼인 ‘스텝’ 등 여러 종류의 디앱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이사는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토큰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일본과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