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마인, 전기 스쿠터 기업 'eGen'과 파트너십 체결…에너지토큰 보상 지급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마인(Energy Mine)이 영국 전기스쿠터 제조사 'eGen'과 4일(현지 시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Gen의 전기스쿠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거리의 대기오염 차량의 수를 줄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마인에서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EnergyToken, ETK)'을 제공받게 된다. 에너지토큰은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전기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 또는 현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eGen은 고품질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전기 스쿠터 제조사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대의 선두주자다. 특히 eGen 스쿠터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교통수단을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 및 탄소 절감에 대한 비전은 에너지마인이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치한다.

eGen 스쿠터의 창업자 르네 퍼킨스(Rene Perkins)는 "탄소배출 절감은 우리가 마주한 지구온난화라는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에너지마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 친화적 대체 교통수단 보급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토큰 보상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전기스쿠터 구매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으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오마르 라힘(Omar Rahim) 에너지마인 CEO는 "eGen 스쿠터 소비자들에게 에너지토큰 보상을 제공하여 에너지 절감을 위한 행동의 긍정적 강화를 도울 것"이라며, "에너지마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자를 만들어나가고 나아가 에너지토큰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전기차 관련하여 에너지마인은 이번 eGen 파트너십 이외에도 테슬라 전기차 렌탈 기업인 '3F EV'와 영국 태양열 전기차 충전 기업인 '솔리스코', 전기차 액세서리 기업 '심플리 EV', 배출가스 제로 솔루션 제공업체 '일렉트라 상용차'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