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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는 이전, 송정역세권 개발에 부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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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호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는 이전, 송정역세권 개발에 부지 포함”

취임 100일 맞아 ‘100인 토크콘서트’서 밝혀…민선7기 구정 비전 제시도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취임 100일 맞아 4일 구청에서 열린 ‘100인의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하고, 그 부지는 ‘지역경제거점형 KTX투자 선도지구 개발사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부지를 포함해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광주시와 광산구, 금호타이어 노·사가 공론화 장에서 공장 이전과 역세권 발전을 함께 이뤄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요약하면 ‘역세권 발전방향 연구용역→공론화 합의→공장이전’이라는 3단계 해법을 제시한 것.

김 청장은 “공장이전은 고용 유지, 일자리 창출, 신규설비 투자 등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이 문제를 놓고, 지난달 7일과 이달 2일 김 청장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광주공장 임원을 각각 만나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외에도 토크콘서트에서는 민선7기 광산구정 비전에 대해 김 청장의 발표가 있었다.

“시민의 행복이 최우선 정책목표다”는 김 청장은 100인의 시민에게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을 설명하고, 행정혁신으로 우선 추진해나갈 ‘민선7기 10대 협업 프로젝트’와 분야별 공약도 함께 알렸다.

10대 협업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안전광산 프로젝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글로벌 마케팅 △사계절 꽃피는 광산 △밤이 아름다운 동네 조성 등이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참여형 안전대진단 추진’ ‘경제구청장 실현’ ‘골목상권 활성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케팅’ ‘한전공대 유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시민과 김 청장 사이에 오고갔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취임 100일을 이렇게 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나누며 보낸 것이 뜻 깊다”며 “모든 일은 구청장 혼자 열심히 한다고 이룰 수 없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과 시민 100인은 ‘참여 구정 실현’의 의미로 ‘웃어요’를 부르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