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새 사무소를 열었다.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본사를 제외하고 오하이오주 데이턴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4번째 사무소다.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사무소 개소로 미국에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 회사는 1998년 미국 시장에 처음 발을 디딘 후 2005년 현지 대형 은행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현지 법인을 설립, 미국 공략에 속도를 냈다.
노틸러스효성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고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는 ATM기를 개발해 현지 은행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2015년에는 체이스뱅크에 2000여 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전역에서 금융과 비금융권을 포괄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북중미에서만 매출액 2384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이 북중미에서 나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