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각각 서울 삼성동과 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전세보증금이 최고 40억원에 달했다.
이 중 18곳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2곳은 강북에 있었다.
20개 단지의 전세보증금은 최소 20억원에 달했으며 상위 10개 단지는 30억원을 웃돌았다.
그 중 1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면적 237.74㎡와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192.86㎡ 아파트가 각각 40억원에 계약돼 전세 보증금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00.59㎡로 보증금이 37억원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 217.86㎡가 35억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35.31㎡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66㎡의 전세가 33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향후 전셋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부처는 이사철 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