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은 8일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양(15)이 또래 친구들 4명으로부터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폭행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찼으며 주먹질을 했다"며 가해자 4명의 실명 일부와 나이도 공개했다. 또 폭행 장면 사진이 담긴 페이스북의 계정도 링크됐다.
페이스북에는 가해자 학생 4명이 A양을 공중화장실에 무릎꿇게 한 뒤 감금시키고 머리에 담뱃재를 털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음료수를 얼굴에 붓고 폭행하는 영상을 찍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경찰서는 지난 4일 사건을 인지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것으로 확인됐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