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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에 '대미 수출 쿼터 70%' 적용되면 3조6767억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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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에 '대미 수출 쿼터 70%' 적용되면 3조6767억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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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쳐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연간 3조7479억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하고 약 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국의 자동차 분야 통상 압박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에 수출하는 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지난해 84만5319대였던 대미 수출이 19만1887대만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의 평균 가격이 1만7300달러(약 1967만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33억1965만달러(약 3조747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3887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윤 의원은 최근 3년 동안의 대미 자동차 수출량은 93만8638대로 70%의 쿼터가 적용되면 지난해에 비해 18만8273대의 수출감소가 불가피해 3조6767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3765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의원은 “25% 고율관세든 쿼처제든 대미 자동차 수출에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