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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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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3.0→2.8%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또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각국의 포퓰리즘 정책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IMF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지난 7월 전망치와 같은 2.4%를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기존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2.1%로 내다봤다.

최고의 경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은 올해 2.9%로 견고한 유지세를 이어가지만 내년에는 0.2%포인트 내린 2.5%를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상반기 실적이 예상 대비 감소해 올해는 0.2%포인트 내린 2.0%로, 내년에는 1.9%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신흥 개도국은 올해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4.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0.4%포인트 내린 4.7%다.

한편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전망치를 각각 0.2% 하향 조정한 3.7%로 전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