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버크 교황청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8일 정오에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례적으로 개별 인사인 문 대통령과 면담 시간을 정오로 잡고 만나기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통 국가 정상들이 교황청을 방문하면, 오전 9시 30분을 전후로 면담 일정을 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5월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했을 때 오전 일찍 방문하고 30분동안 면담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또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전인 17일 오후 6시에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톨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교황청 외교단과 교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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