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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다우니, ‘다우니 야생화 돔’ 열고 야생화보호 캠페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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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다우니, ‘다우니 야생화 돔’ 열고 야생화보호 캠페인 개시

한국P&G 다우니는 ‘다우니 야생화 돔’을 열며 야생화보호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형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P&G 다우니는 ‘다우니 야생화 돔’을 열며 야생화보호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형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다우니는 자연을 탐구하며 고유의 향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야생화가 멸종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야생화보호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클린트 나발레스(Clint Navales) 한국P&G 커뮤니케이션즈 총괄 상무는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P&G 다우니(Downy)는 이날 야생화 보호 캠페인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며 도심 속 미니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Downy Wildflower Dome)’을 열었다. 다우니 판매채널인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 관계자도 참석해 다우니 야생화 보호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 하며 뜻을 보탰다.
다우니 야생화 보호 캠페인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서서히 훼손되고 있는 한국의 야생화를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상용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장에 따르면 조도만두나무, 청사초, 구상나무 등 여러 식물들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물을 구경하거나 꽃을 꺾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식지가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우니는 ‘다우니 야생화 돔’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되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클린트 나발레스 상무는 “한국 야생화가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다우니 야생화 돔’을 마련했다”며 “야생화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리고 야생화가 사라진 일상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까지 3일간 대중에게 공개되는 ‘다우니 야생화 돔’에는 한국 야생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캠페인 존’에서는 ‘다우니 야생화 보호 캠페인’ 기획 배경과 캠페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인 부스 안에 마련된 ‘야생화 존’에서는 한국의 계절별 야생화 꽃밭을 실제로 방문한 듯한 경험을 제공해 한국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가든’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한국의 야생화들을 볼 수 있다. 개화시기, 야생화 보호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야생화가 활짝 핀 들판에 온 듯한 푸르른 느낌의 돔 내부는 방문객들에게 잠시나마 도심 속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P&G는 야생화보호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사단법인 숲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단법인 숲길의 지리산 둘레길 야생화 보호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에 야생화를 심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지리산둘레길을 운영·관리하는 사단법인 숲길의 이상윤 상임이사는 “야생화가 없으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며 “다우니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슈라다 코홀리(Shradha Kholi) 한국P&G 다우니 브랜드 매니저는 “꽃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향으로 알려진 다우니는 한국 소비자가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다우니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우니 야생화 돔’을 방문해 야생화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