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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2차전 선발 출격 확정…원정 울렁증 극복하고 몬스터 본색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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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2차전 선발 출격 확정…원정 울렁증 극복하고 몬스터 본색 보여줄까

다저스 감독 "휴식 길어지는 것 원치 않아"

류현진이 지난 5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류현진이 지난 5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국보급 투수' 류현진이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LA 다저스 감독 로버츠는 12일(한국 시간) 밀러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2차전, 워커 뷸러가 3차전, 리치 힐이 4차전에 나선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4일 오전 5시 9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보다 홈 성적이 더 좋은 류현진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홈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하며 짠물 투구를 했으나 원정에서의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떨어진다.

로버츠는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왔고, 휴식일을 너무 길게 주지 않으려고 했다. 잘 던지고 있는 그를 계속해서 던지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긴 원정 이동 후 몇 시간만 쉬고 바로 게임을 하는 일정에 익숙해져 있지 않아 좋지 않은 투구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과연 이번 시리즈에서 류현진은 원정 울렁증을 극복하고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