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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주식매매 최소수수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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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주식매매 최소수수료 폐지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0월부터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주식 매매에 대한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고 12일 밝혔다.

거래비중이 높은 주요국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를 폐지한 건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두번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11월에도 중국, 홍콩 두 개국의 온라인 최소수수료를 폐지한 바 있다.

최소수수료제도는 해외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최소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약 1만원, 오프라인 약 2만원)를 징수하는 제도다.

최소수수료가 폐지되면 거래대금이 소액이라 하더라도 정률 수수료(미국 기준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가 부과된다.

예컨데 오프라인으로 주당 25만원에 미국 애플 한주를 매수할 때 최소수수료가 부과되면 오프라인으로는 약 2만원이지만 정률(0.5%)은 약 1250원으로 수수료가 저렴해진다.

이번 주요국 최소수수료 폐지로 기존 해외주식 소액투자자나 분할 매수·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신재범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부장은 "최근 해외주식 직구가 늘어나면서 최소수수료 폐지에 대한 고객요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 관련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