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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하자" 신동빈 롯데회장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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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 하자" 신동빈 롯데회장의 사과

신동빈 롯데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동빈 롯데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이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신동빈 회장은 지난 11일 그룹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신 회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게 하여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롯데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일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저는 그간 자리를 비웠던 만큼 더 최선을 다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가 고객과 주주,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나누며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다시 한 번 힘을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분에게 힘을 얻었듯, 이제는 제가 임직원 여러분과 롯데를 지키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