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영·김부선 씨의 '신체 특징' 주장 관련 이재명 지사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제 은밀한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부선 씨 말을 공지영 씨가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부선 씨는 여러 차례 신체적 특징이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며, 법정에 제출하겠다고 했다"면서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수사에 협조해 경찰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김부선씨 주장 부위에 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 드리겠다"며, "지금부터 이 문제의 대응은 법률전문가에 맡기고 오로지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선거 기간 중 관련 의혹을 부인한 혐의로 자택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