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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스타 양카이리, '국가 모욕' 논란… 결국 철창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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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스타 양카이리, '국가 모욕' 논란… 결국 철창行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 장난스럽게 부른 혐의

중국 인터넷 인기 스타 '양카이리'가 야외 방송 중 계단에 앉아 있다. 사진=웨이보
중국 인터넷 인기 스타 '양카이리'가 야외 방송 중 계단에 앉아 있다. 사진=웨이보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중국 유명 인터넷 스타 '양카이리'가 개인방송에서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장난스럽게 부르다 철창에 갇혔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카이리'가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 소개 방송 중 국가 도입부를 양팔을 흔들며 장난스럽게 불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법' 규정 위반으로 구류 5일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악의를 갖고 공공장소에서 중국 국가를 왜곡해 부르는 행위를 한 자는 15일 이하의 구류 또는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방송 시청자들은 양카이리의 행동은 매우 경솔했고, 국가 존엄성을 모독했다고 비난했다.

이후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후야'는 양카이리의 계정을 정지시켰고, '틱톡'은 양카이리의 모든 동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양카이리는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팔로워 약 4400만 명에 달하는 최고의 인기 스타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