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증권 “셀트리온, 4분기 미국 FDA 트룩시마 허가 임박…시장선점 기대 유효”

공유
0

현대차증권 “셀트리온, 4분기 미국 FDA 트룩시마 허가 임박…시장선점 기대 유효”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셀트리온에 대해 이제 주력제품은 트룩시마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33만원을 제시했다.

3분기 중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단일판매 공급계약 중 트룩시마 및 허쥬마 1,514억원, 램시마 335억원으로 [누계 1,849억원] 지난 해 공급계약 1,855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유럽 내 램시마 경쟁 심화에 따른 약가 인하와 북미 인플렉트라 발주 시기가 4분기에 집중되어 바이오의약품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

다만, 4분기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허쥬마 기존 재고 소진과 북미 인플렉트라 수요 증가 시 성장세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트룩시마의 경우 ‘17년 유럽에 출시된 리툭산/맙테라 (혈액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출시 1년만에 유럽 시장점유율 32% (영국 64%, 프랑스 39%, 이탈리아 32% 등) 돌파했다.

과거 램시마 시장 점유율 30% 도달에 2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빠른 속도로 시장침투 중이다.

미국 FDA항암제 자문위로부터 16명 만장일치 ‘승인권고’ 의견을 감안하면 4Q 중 허가 기대 가능하며 시장내 가장 먼저 출시하며 선점 기대치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18년 6월에 출시된 허셉틴 (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시장점유율 7%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허쥬마 역시 ‘19년 상반기까지 유럽 전역 출시 계획이다.

기존 2개 주력 제품 유통망 활용과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통하여 트룩시마와 유사하게 높은 시장점유율 확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분기 실적 하회하며 주가조정 가능하다”며 “하지만 전세계 리툭시맙 및 허셉틴 시장의 55~65%가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점(유럽 2.0~2.5배 규모)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