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여보 한눈 팔지마 다 추적하고 있어"... 유흥탐정 30대 운영자 체포와 '골든벨'

공유
0

"여보 한눈 팔지마 다 추적하고 있어"... 유흥탐정 30대 운영자 체포와 '골든벨'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찰이 남자친구나 남편 등의 유흥업소 출입을 낱낱이 확인해주는 서비스로 화제가 됐던 '유흥 탐정'을 붙잡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유흥 탐정'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로 A 씨(36)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유흥업소 업주들이 주로 사용하는 '골든벨'이라는 '성매매 단골손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 등을 취득했다.

A 씨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 동안에만 800여 건의 의뢰 내용을 확인해주고 3500만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돈버는 데 별게 다 있네" "걸리면 인생 종친다" "여보 한눈팔지마"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