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5회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백승아(서은수 분)의 마음을 홈친 뒤 유진강(정소민 분)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진강을 병원으로 옮긴 진국은 무영이 오자 "니가 시켰냐?"라며 유리에게 교통사고를 사주했는지를 추궁한다. 이에 무영은 웃으면서 "에이 설마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유리가 몰던 차 블랙박스를 확인한 진국은 "너 내 동생한테 왜 그랬냐?라고 유리에게 묻는다.
유리가 "말하기 싫어요"라고 답하자 진국은 유리의 멱살을 잡으며 "사람을 일부러 죽이려고 해놓고 말하기 싫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김무영을 짝사랑하는 유리는 진국에게 "김무영은 요 아저씨 동생을 좋아한다구요"라고 받아친다.
한편, 백승아는 정략결혼 상대인 장우상(도상우 분)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영에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자고 한다.
김무영은 장우상을 만나자 "아무래도 결혼 빠그라진 것 같애요"라며 빈정거린다. 우상이 묘한 웃음을 짓자 무영은 "찌라시 돌았어요"라며 아픈 곳을 찌른다.
승아는 "이제 다 준비가 됐어"라며 무영의 손을 잡고 "떠나자. 우리"라고 매달린다.
승아의 마음을 훔친 무영은 유진강에게 "나랑 사귀자"라고 돌발 고백을 해 충격을 안긴다.
서인국이 살해 용의자에 바람둥이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