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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뇌물 주었는지 조사해야"...동탄 환회유치원 원장 사과에도 들끓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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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뇌물 주었는지 조사해야"...동탄 환회유치원 원장 사과에도 들끓는 분노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에 따른 파문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에 따른 파문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죄송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른바 ‘회계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학부모들에게 분노을 일으킨 동탄환희유치원 원장A씨가 17일 공개 사과했다.
유치원 설립자 겸 전 원장 A씨는 이날 오후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죄송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상화를 약속했다.

경기도교육청 감사결과 A씨는 교비로 명품 가방 구입,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노래방 등에서 돈을 펑펑 쓰는 등 7억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

학부모들은 “사과한마디로 편리하다” “교육청에 뇌물을 주었는지 조사해야”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