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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이 '흡연율 감소'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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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이 '흡연율 감소' 주역?

보건복지부는 흡연율 감소의 결정적 요인을 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 확대로 보고 앞으로 더 확대시킬 전망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보건복지부는 흡연율 감소의 결정적 요인을 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 확대로 보고 앞으로 더 확대시킬 전망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흡연율 감소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흡연경고 그림과 금연구역 확대를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18일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자흡연율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작년 흡연율 감소의 이유를 비가격정책으로 꼽았다. 흡연경고그림과 금연구역이 확대된 이후 담배판매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다.
일반권련 담배판매량은 2016년 36억6400만 갑에서 2017년 34억4500만 갑으로 1억 9900갑이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판매된 일반권련 담배와 전자담배를 합치더라도 35억2400만 갑으로 2016년보다 1억4000갑이 적은 수치다.

복지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흡연율 수치는 통계 작업 이후 나오겠지만 상당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전자담배에도 흡연경고그림을 부착하고 편의점 내부 판매광고를 금지하는 등 금연정책을 확대해 흡연율을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복지부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수위가 높아진 흡연그림과 문구를 확정해 담배 제조ㆍ수입업자에 부착하도록 지시했다. 또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도 처음으로 제작됐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