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은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찬성이 97.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연령대 중 30대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나머지 연령대도 마찬가지로 찬성이 지배적이었다. 20대(찬성 91.1%), 40대(찬성 89.8%), 50대 (찬성 84.3%), 60대 이상(찬성 82.2%)으로 조사됐다.
성별의 차이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성과 남성 모두 90%에 달했다. 지역별로 따져도 이견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색깔이 뚜렷하다는 이념 성향별 조사도 진행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같았다. 진보·중도·보수 모두 찬성 비율이 80%를 넘었다.
이 같은 국민들의 의견을 통해 비리 유치원 명단공개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