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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유치원 명단 공개'에 국민 90% 찬성…지역·이념 달라도 의견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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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유치원 명단 공개'에 국민 90% 찬성…지역·이념 달라도 의견 압도적

비리 유치원 공개에 대해서는 대부분 국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비리 유치원 공개에 대해서는 대부분 국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여부에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단 공개에 관해서는 어떤 조건도 무의미했다. 연령, 성별, 지역 심지어는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찬성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은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찬성이 97.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연령대 중 30대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나머지 연령대도 마찬가지로 찬성이 지배적이었다. 20대(찬성 91.1%), 40대(찬성 89.8%), 50대 (찬성 84.3%), 60대 이상(찬성 82.2%)으로 조사됐다.

성별의 차이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성과 남성 모두 90%에 달했다. 지역별로 따져도 이견을 찾을 수 없었다.

가장 색깔이 뚜렷하다는 이념 성향별 조사도 진행했지만 역시나 결과는 같았다. 진보·중도·보수 모두 찬성 비율이 80%를 넘었다.

이 같은 국민들의 의견을 통해 비리 유치원 명단공개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