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 면적도 적어 도심지에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친환경 분산전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KT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최대 강점은 발전설비 현황을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장애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이다. 특히, KT-MEG의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은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김영명 단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19년도에는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MW급 단위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KT는 신재생에너지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 Intelligent VPP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