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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리테일 철근 ‘72만원’…가격 인상 바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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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리테일 철근 ‘72만원’…가격 인상 바통 받아

– 철근메이커 마감가격 72만원 대한제강이 현실화…추가 인상 확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이어 대한제강이 유통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유통향 마감가격은 톤당 72만원(이하 고장력 10mm 기준)이 적용 중이다. 그러나 이 가격은 실제 마감이 이루어져야 알 수 있는 가격이다.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정리


가격 현실화에 나선 것은 대한제강이다. 대한제강은 리테일(retail)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리테일 철근은 계약과 동시에 가격이 결정된다. 메이커의 유통향 마감가격이 현실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대한제강 측은 “철근 품귀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근시일 내에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71만원 수준까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10 13mm 사이즈를 중심으로 품귀가 가중되고 있다. 시장 가격이 고가의 가격대로 수렴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또한 철근메이커의 유통향 마감가격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