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0/19 태국의 Thai Oil과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보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80㎞ 지점에 위치한 촌부리주 시라차 공단의 기존 정유공장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완공예정시기는 2022년이다.
이번 신규수주에 따라서 삼성엔지니어링 2018년 YTD 신규수주는 8.5조원 (해외 6.3조원, 국내 2.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도 연간 신규수주와 거의 동일한 규모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하수처리시설 (2억달러)과 연내 추가적으로 수주 가능한 관계사 물량 등을 감안하면 2018년 연간으로 최소 9.2조원 (+7.9% YoY)의 신규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Balikpapan Refinery (회사분 15억달러), 알제리 Hassi Messoud Refinery (회사분 10억달러) 등 추가 수주 시 2018년 연간수주는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기대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16년 8.1조원까지 하락하였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2018년 말에는 1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설계 및 초기작업을 끝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이익 증가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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