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변신 준비?...‘노치+풀스크린 지문센서’폰 특허

경쟁사 최신 노치폰 화면비 높아져...디자인 변신 가능성 주목

화면 밑 카메라 탑재 작업 밝힌 가운데 향후 행보 관심 집중

기사입력 : 2018-10-22 10:28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삼성전자가 노치디자인에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까지 갖춘 스마트폰 특허를 냈다. (사진=삼성전자,렛츠고디지털)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노치디자인에 풀스크린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까지 넣은 스마트폰 기술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디자인 행보에 큰 변화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노치(notch)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고도 업계 최고 수준의 화면비(screen to body ratio)를 실현해 왔지만 경쟁사의 최신스마트폰들이 노치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잇따라 이를 능가하는 화면비를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 IT사이트 렛츠고디지털은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노치’에 ‘풀스크린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까지 적용한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며 이를 소개했다.

새로 등장한 삼성전자의 출원특허 도면을 보면 삼성전자가 △노치디자인 △풀스크린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준비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치디자인은 사용자들이 보는 화면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플이 시도한 디자인으로서, 지난해 아이폰X(10)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풀스크린 인디스플레이(in-display)지문센서는 화면 특정 부위에 손가락을 대야 인식하는 부분인식 센서방식에서 더 나아가 화면 전체에서 손가락지문을 인식한다.

이에 앞서 지난주 나온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월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 세계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삼성이 내년 초 내놓을 갤럭시S10 화면 밑에 지문센서를 탑재하는 이른바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센서를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새로이 등장한 삼성스마트폰 특허에서 주목되는 점은 앞서 WIPO 출원 특허 상의 부분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 방식만 비교해도 최소한 3가지 이상 더 진화했다는 점이다.

우선 화면 전면 어디에서나 지문을 인식하는 풀스크린 인디스플레이 지문센서를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지문센서에는 별도의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터치가 감지되자마자 화면 밝기를 높이고 손가락을 세 번 스캔해 확실하게 확인시켜 준다. 따라서 새로운 센서는 기존에 비해 더 정확하고 사용하기 쉽고 빠르다. 또한 이 센서의 다양한 기능은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에 통합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문센서 외에 이 새로운 특허도면은 두 개의 단말기 묘사를 통해 설계 측면에서도 두가지 중요한 형식을 묘사하고 있다.

그림상의 첫 번째 단말기(사진 위 왼쪽)는 수년 전부터 보여지던 삼성전자의 단말기와 유사한 훨씬더 두꺼운 베젤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두 번째 것은 애플의 최신아이폰Xs시리즈 및 아이폰XR폰, 에센셜폰, 화웨이의 최신 메이트20시리즈와 아주 유사한 삼성전자의 노치형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을 보여준다.

이는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경쟁사들의 최신 스마트폰 화면비가 모두 삼성 갤럭시노트9의 화면비를 능가한다는 점과 무관해 보이지는 않는다.

노치가 없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화면비는 83.4%다. 반면 애플 아이폰의 화면비는 △아이폰X/아이폰Xs 82.9% △아이폰XR 79% △아이폰Xs맥스 84.4%다. 에센셜폰의 화면비는 84.9%다. 또 화웨이가 지난 16일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20프로는 87.9%, 화웨이 메이트20는 8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를 볼 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노치디자인을 구현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그동안 노치디자인을 피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온 것을 감안하면 노치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면 삼성의 선택은 무엇일까?

center
삼성전자는 삼성모바일뉴스 트위터를 통해 전면 스크린밑에 셀피카메라를 넣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많은 시제품을 만들었으며 2020년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쓰고 있다. (사진=삼성모바일뉴스 트위터)


삼성전자는 노치 디자인을 준비하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베젤을 완전히 제거 할 수있는 다른 기술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카메라를 화면 밑에 배치하는 기술이 그것이다. 이또한 지난주 삼성전자가 삼성모바일뉴스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이재구 IT전문기자 jklee@g-enews.com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IT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