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오는 11월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전철 차량을 최종 납품하면, 연내 정식 운행될 예정이다.
총 8편성(16량)으로 차량 납품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8량 납품 완료된 상태이다.
시운전도 마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9월 이미 납품된 차량으로 시운전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경전철은 차체를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휠체어와 유모차 탑승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승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제 바퀴 바깥쪽에 고무를 덧씌워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탄성 차륜을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자카르타 경전철 차량은 오는 11월까지 납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8량 납품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카르타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버까시 등 수도권 지역 5개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