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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자카르타 경전철 차량 11월 최종 납품…연내 정식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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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로템, 자카르타 경전철 차량 11월 최종 납품…연내 정식 운행

- 지난 9월 진행한 시운전 성공…현지 관계자들 '호평'
-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사업도 '잰걸음'

자카르타 경전철.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자카르타 경전철. 사진=현대로템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납품한 경전철이 오는 12월 정식 운행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오는 11월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전철 차량을 최종 납품하면, 연내 정식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자카르타 주정부로부터 수주한 3300만달러 규모의 경전철 계약을 체결했다.

총 8편성(16량)으로 차량 납품은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8량 납품 완료된 상태이다.

시운전도 마쳤다. 현대로템은 지난 9월 이미 납품된 차량으로 시운전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로부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경전철은 차체를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휠체어와 유모차 탑승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승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철제 바퀴 바깥쪽에 고무를 덧씌워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탄성 차륜을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자카르타 경전철 차량은 오는 11월까지 납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8량 납품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외에 자카르카 인근 수도권 지역의 경전철 추가 사업도 수주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자카르타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버까시 등 수도권 지역 5개 도시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