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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여름' 보낸 라이언에어, 올 상반기 7%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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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여름' 보낸 라이언에어, 올 상반기 7% 매출 감소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에 줄지어선 라이언에어 항공기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에 줄지어선 라이언에어 항공기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올 한 해 파업과 결항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라이언에어가 올 상반기 7%의 매출 감소를 보여 약 1200만 유로의 경영 손실을 입었다. 이는 예상보다 손실액을 많이 낮춘 수치로 LCC 선발 업체로서의 라이언에어의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 할만하다.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 영향도 결코 긍정적이 아니었음에도 라이언에어가 이처럼 올 상반기를 비교적 무난하게 버텨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라이언에어의 유럽 항공시장에서의 위치는 더욱 굳건해지리라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아직도 라이언에어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특히 가을과 겨울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라이언에어로서는 올 하반기도 역시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운임조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약 2%의 항공료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라이언에어 사태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