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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펀드순자산 소폭 감소…미국펀드 나홀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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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펀드순자산 소폭 감소…미국펀드 나홀로 '선전'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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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지역 펀드 자산은 오히려 늘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계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40조7000억달러) 대비 5000억 달러 감소한 40조2000억달러(4경5385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지역 순자산 규모가 약 2.7%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대륙별로는 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미주 펀드 순자산 규모는 20조9134억달러(약 2경3590조원)로 전분기 대비 861억달러(0.4%) 증가했다. 미주 펀드의 순자산 비중은 전체 펀드의 52.03%다.

반면 유럽에서 3768억달러 줄고 아시아·태평양(1708억달러), 아프리카(191억달러) 등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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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투자협회


국가별로는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중 미국(2315억달러 증가), 영국(784억달러 증가), 스웨덴(205억달러 증가)을 제외한 12개국에서 펀드 순자산이 감소했다.

국내에서 설정된 펀드 순자산은 110억달러 감소한 4299억달러(약 485조원)로,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유형별로 미국 다우지수와 일본 닛케이 225지수, 영국 FTSE 100 지수 등 선진 지수 상승 영향을 받은 주식형펀드 규모는 1611억달러(0.9%) 증가한 17조4459억달러(약 1경9679조원)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2257억달러(2.6%) 줄어든 8조5376억달러(약 9630조원), 단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전분기 대비 363억달러(2.2%) 감소한 5조9436억달러(약 6704조원)로 집계됐다. 혼합형 펀드도 5조54억달러(약 5646조원)로 약 1491억달러(2.9%) 줄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