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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정부, 카타르 인프라 사업에 국내업체 지원 사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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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정부, 카타르 인프라 사업에 국내업체 지원 사격 나서

-2022년 월드컵 개최로 메트로·공항 확장 사업 추진 중… 국내 기술력 강조

김현미 교통부 장관(자료=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현미 교통부 장관(자료=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카타르 도하 메트로 그린 라인 사업에 국내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교통부 장관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압둘라 알 타니 총리를 만나 한국의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면서 스마트시티·지능형 운송시스템(ITS)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준비 중인 카타르에 한국의 교통 인프라 기술을 전파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제4차 산업혁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스마트 시티와 ITS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은 양국에 신성장동력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타르의 대규모 사업 중 하나인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사업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 기업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타르는 중동에서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되면 양측 모두의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과 카타르는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지난 1976년 제철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총 125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카타르의 사업 30개 중 20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