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데모데이는 작년에 이어 2회 째 열리는 것으로, 비영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행사다.
발표에 참여하는 기관은 뉴미디어 예술 교육을 하는 대안학교인 ‘꿈이룸학교’, 십대아동청소년 중 성 착취 피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십대여성인권센터’, 융복합 미술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지원하는 ‘우리들의 눈’, 느린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피치마켓’ 등 네 곳이다.
이들은 기관 소개와 함께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 온 프로그램 기간 이룬 성과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며,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각 기관당 두 명의 패널과 함께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패널은 김홍남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명예교수,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 각 기관과 협업을 진행했거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사업에 도움을 준 이들이다
비영리 기관과의 협력이나 지원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데모데이 참석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카카오같이가치’에서 각 기관에 자유롭게 개인 기부가 가능하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나눔재단은 파트너십 온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 지속가능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회공헌이나 비영리 분야 등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비영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