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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페이스북, 잇따른 해킹 사고에 사이버 보안회사 인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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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페이스북, 잇따른 해킹 사고에 사이버 보안회사 인수 시도

-여러 업체 접근..연말 내 마무리 계획

잇따른 해킹 사고를 겪은 페이스북이 정면 대응에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잇따른 해킹 사고를 겪은 페이스북이 정면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잇따른 해킹 사고를 겪은 페이스북이 정면 대응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보안 시스템 확충을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과 페이스북이 어떤 종류의 보안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이미 여러 업체에 접근했으며 인수 시기는 올해 연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전문 업체 인수 소식은 페이스북이 해커들로부터 자사 회원 계정 3000만 개가 노출됐다고 발표한 지 한 달 만이다.

해커들은 계정 3000만 개 중 1400만 개 계정의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 정보에 접근했으며 1500만 개 계정에는 성별, 종교, 위치, 기기 정보 등 부가 정보까지 빼냈다.

남은 1만 개의 계정에 대한 접근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페이스북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U는 GDPR에 따라 기업 매출 4%에 달하는 벌금을 매길 수 있어 페이스북은 최대 16억3000만 달러(약 1조8378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낼 수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