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동계시즌 동안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을 축소 운항한다.
진에어는 지난 1월 해당 노선에 신규 취항해 주 7회 운항해 왔다. 취항 초반은 주 2회 운항했지만, 인기 노선으로 자리잡으면서 운항 횟수를 늘렸다.
진에어의 조호르바루 운항 축소는 동계시즌 동안 여객 수여 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운영 적자가 이어지자 운항 축소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진에어가 지난 8월 '갑질 파문'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제한 조치를 받은데다 인기 노선마저 감편해 또 다른 항공여객의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진에어는 당분간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사업 확장 제한이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