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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피아트 크라이슬러, 부품계열사 '마그네티 마렐리' 8조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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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피아트 크라이슬러, 부품계열사 '마그네티 마렐리' 8조원에 매각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의 칼소닉칸세이에 매각

다국적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첨단 부품계열 사업을 매각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다국적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첨단 부품계열 사업을 매각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다국적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첨단 부품계열 사업을 매각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맨리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는 첨단 부품계열사인 마그네티 마렐리를 72억 달러(약 8조182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인수하는 업체는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칼소닉칸세이로 알려졌다.

칼소닉칸세이는 KKR이 작년 닛산으로부터 44억 달러(약 5조6억원)에 인수한 자동차 부품업체다. KKR에 인수되기 전까지 최대 주주 닛산의 라디에이터를 제작했다.

칼소닉칸세이와 마그네티 마렐리가 합병할 경우 전 세계 200여 개의 시설을 갖춘 연 매출 175억 달러(약 19조8800억원)의 거대 자동차 부품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 매각은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그네티 마렐리는 1919년 설립 이후 1967년 피아트그룹에 인수돼 세계 30위권의 자동차 부품업체로 올라섰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