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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 세력 키우며 일본으로…한반도 접근불가 '찬공기'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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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 세력 키우며 일본으로…한반도 접근불가 '찬공기'가 도왔다

제26호 태풍 위투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26호 태풍 위투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지난 21일 괌에서 발생한 제 26호 태풍 위투(YUTU)가 세력을 키우며 계속해서 서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위투의 위치는 괌 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이다.
이 태풍은 시속 17km의 속도로 계속해서 서쪽을 향해 28일(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에 있을 전망이다.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3m, 강풍반경 34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지만, 25일(내일)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며 강도가 '매우 강'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계속해서 서쪽방향으로 간다면 태풍은 대만과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반도 한참 아래까지 자리잡은 한기의 영향으로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