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차량 화재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독일 BMW가 결국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는 자사 디젤 차량이 배기 시스템 결함으로 불이 날 수 있어 해당 차량 160만 대를 회수한다고 밝혔다.
BMW는 리콜 차량의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을 점검하고 고장이 있으면 부품을 교환할 예정이다.
BMW 측은 일부 디젤 차량이 배기가스 시스템 결함으로 글리콜 냉각 오일이 누출돼 화재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BMW는 아시아, 유럽 등에서 자사 디젤 차량이 문제를 일으키자 지난 8월 해당 차량 48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BMW 차량 30대에서 불이 나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