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원골프재단,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개최

공유
0

유원골프재단,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개최

골프존뉴딘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골프존뉴딘그룹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22일과 23일, 제주 오라CC에서 열린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와 주니어 간의 프로암 골프대회’로 시니어 선수가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선수와 주니어 선수가 짝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며 실전 노하우는 물론 골프 선수가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 가감 없이 나눈다.

‘세상에 없던 멘토·멘티’를 표방하며 새로운 골프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회의 총 장학금 1억원 중 4000000만원이 시니어 선수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돼 멘토 멘티 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총 80명(시니어 40명, 주니어 4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이틀간 총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다. 첫날은 주니어 선수들만으로 4인 1조 팀을 이뤄 18홀 경기를 치렀고, 이튿날은 주니어-시니어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을 겨뤘다.

올해 남자부 우승은 ‘합계 132타를 기록한 박준홍(제주고2)이, 여자부 우승은 134타를 기록한 이예원(문정중3)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2위로는 주대운(134타, 양양고2)이, 3위는 임성목(136타, 신성고2)이 차지했고 여자부는 홍정민(134타, 대전여고부설방통고1)과 권서연(135타, 대전여고부설방통고2)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대회를 거쳐 간 대표 선수로는 최혜진, 성은정, 이소영, 이정환 등이 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 인재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출범 이후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사업과 초등학생(유소년) 성적 우수 장학사업, 국제대회 참가기회 제공, 스포츠 리더십교육사업, 키다리 골프대회 개최, 한국골프산업백서 발간 등 폭넓은 사업을 통해 가치와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제9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유원골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공동 주관했으며, ㈜골프존과 ㈜골프존뉴딘홀딩스, ㈜골프존데카, 제주특별차지도 등이 후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