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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엑소플루자 새 독감 치료제 승인…타미플루 이후 2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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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엑소플루자 새 독감 치료제 승인…타미플루 이후 2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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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타미플루 이후 20년만에 FDA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항 바이러스 성 독감 치료제가 나왔다.

FDA는 엑소플루자(Xofluza)를 새로운 항 바이러스 성 독감 치료제로 승인한다고 25일 밝혔다.
엑소플루자(Xofluza)는 일본 시오노기(Shionogi)사와 스위스 로슈사가 개발 중인 독감 치료제다.

FDA는 증상이 48시간 이내인 12세 이상의 성인 중 급성 후유증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엑소플루자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독감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FDA 약물 평가 센터 Debra Birnkrant 박사는" 독감이 발병한지 48시간 이내에 항 바이러스 약물을 통해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의 지속 기간을 단축 시킬 수있다“고 말했다.

FDA는 증상이 48시간 이내인 독감환자 1832명을 대상으로 엑소플루자와 위약 ,엑소플루자와 다른 독감치료제 두 가지 경우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엑소플루자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증상 완화에 더 짧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엑소풀루자와 다른 독감약물로 치료받은 환자는 시간차를 보이지않았다. 또한 엑소플루자를 복용한 환자에게서 설사와 기관지염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FDA 위원장 Scott Gottlieb, MD는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독감에 걸린다. FDA 승인을 받은 여러 항 바이러스제가 독감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예방 접종을 대신 할 수는 없다"며 "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슈사는 이번 FDA의 엑소플루자 승인으로 타미플루 제네릭 약물 등의 출시로 인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