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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폭락에 아시아 증시 쑥대밭…원달러·위안화 환율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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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폭락에 아시아 증시 쑥대밭…원달러·위안화 환율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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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 증시의 폭락장세에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70% 내린 2,532.8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가권지수도 각각 2.26%, 0.16% 하락하는 등 중국 본토 밖의 중화권 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21,335.83으로 전날보다 3.42% 급락했다.

코스피는 15일 11시 현재 전날보다 59.60포인트(2.84%) 급락한 2037.08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로 돌아섰다. 순매도규모는 1064억원에 달한다.

아시아 증시는 이미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무역전쟁,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중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민영기업 자금 지원, 자사주 매입 활성화 등 부양 조치를 발표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날 0.4% 하락률을 더하면서 지난 1월 찍었던 고점에서 20% 하락해 약세장(bear market)으로 진입했다.

신흥국증시 불안 속에 환율도 요동치고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들썩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40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달러환율도 11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5.60원(0.49%) 오른 1138.00원에 거래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