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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하현회 LG유플러스 "화웨이 장비 보안, 소스코드까지 검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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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하현회 LG유플러스 "화웨이 장비 보안, 소스코드까지 검사하겠다"

"전 공급체계에 대한 보안 관리체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

국감장에 출석한 IT업계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국감장에 출석한 IT업계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화웨이 장비 논란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통해 화웨이의 장비 공급망 보안관리 체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하면 외부전문가를 통해 소스코드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혀 화웨이의 5G장비 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하 부회장은 26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화웨이 LTE장비를 쓰고 있어 5G장비도입이 불가피하느냐"는 반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장비 업체의 보안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전체 공급망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화웨이 장비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모셔 장비 전체 공급망을 검사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고 우려점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외부전문가를 불러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국제검증기관의 동무을 받아 우려하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화웨이 장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에 대해 "완벽한 보안 검증을 위해 장비를 납품하는 화웨이 뿐만 아니라 전 서플라이 체인(장비 공급망) 전부를 관리해야 한다"며 "당연히 저희도 전 공급체계에 대한 보안 관리체계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글로벌 네트워크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스파이칩 논란과 보안성 문제로 꾸준히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