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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시리즈, 예판 10분만에 3만대...최고 인기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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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시리즈, 예판 10분만에 3만대...최고 인기 모델은?

KT, “아이폰 XS 60%, XS맥스 30%, XR 10%” 순
256GB-골드 선호...이통 3사, 작년 X시리즈 수준 기대

KT가 최신 아이폰XS시리즈,아이폰XR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XS모델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최신 아이폰XS시리즈,아이폰XR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XS모델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T)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XS시리즈가 사전예약 판매 첫날 KT에서 10분 만에 3만대를 돌파했다. 이른바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이 최고 200만원에 육박(512GB버전, 196만9000원)하는 초고가 판매 정책으로도 흥행을 이어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폰XR·XS·XS맥스 사전예약은 지난 26일(금) 시작돼 공식 출시일 전날인 11월 1일(목)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2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은 전작 아이폰 X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이 이뤄지면서 순항중이다.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아이폰XS 버전, 색상은 골드버전으로 나타났다. 사전 예약판매 중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64·256·512GB 3가지 메모리 버전에 골드·실버·스페이스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폰은 다음달 2일 출시된다.
KT의 경우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아이폰XS 모델(5.8인치)로 사전예약분의 60%를 차지했다. 아이폰XS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최소 136만4000원(64GB)에서 최대 181만5000원(512GB)에 이른다.

다음으로 인기를 끈 것은 가장 가격대가 높은 아이폰XS맥스 모델(6.5인치)로 사전 예약분의 30%를 차지했다. 가격은 가장 높아 151만8000원(64GB)~196만9000원(512GB)에 이른다.

반면 보급형인 아이폰XR 모델(6.1인치)의 비중은 10%에 그쳤다. XR모델은 XS모델과 달리 액정표시소자(LCD)를 사용하며 가격은 99만원(128GB)~118만8000원(256GB)이다. 가장 선호하는 용량은 256GB, 64GB였고, 512GB메모리 버전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졌다.

KT의 최신 아이폰 사전예약에서 가장 낮은 예약비중을 보인 아이폰XR. LCD화면을 사용했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모델은 99만원(64GB)이다. (사진=애플) s이미지 확대보기
KT의 최신 아이폰 사전예약에서 가장 낮은 예약비중을 보인 아이폰XR. LCD화면을 사용했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모델은 99만원(64GB)이다. (사진=애플) s


색상별로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경우 골드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순이었다. 아이폰 XR 가운데서는 128GB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고, 6가지 색상 중에서는 블랙(22%)과 화이트(22%)가 인기였다.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유기 발광소자(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현실감있는 사진을 제공한다. 6.5인치 화면은 역대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한 화면 중 가장 크다. 두 모델은 개선된 듀얼 카메라를 갖췄으며, 차세대 뉴럴 엔진을 적용한 A12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싱이 적용됐다.
아이폰XR는 아이폰XS시리즈(OLED디스플레이)와 달리 6.1인치 액정표시판(LCD)를 사용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아이폰이다. 알루미늄 케이싱이 적용됐다. 페이스ID와 트루뎁스카메라 시스템, 뉴럴엔진이 들어간 A12 칩셋같은 핵심 기능은 동일하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