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여러 기관의 해외진출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바우처 사업이 우수 사례로 뽑혀 협력분야 우수상인 ‘생태계 조성 혁신(Ecosystem Innovation)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ITC는 격년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 무역진흥기관의 관계자를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가 ‘무역/투자의 생태계’인데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부분에서 KOTRA가 수상해 의미가 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OTRA가 받은 ‘협력’ 분야 외에도 ‘정보기술 활용’, ‘포괄적 지속가능 무역사례’ 에서도 수상이 이뤄졌다.
총 43개국 기관이 참여해 1, 2차 심사를 거쳐 11개 기관이 후보로 올랐는데, 우리나라를 포함 카타르, 스위스 등 7개 국가의 기관에서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년 개최된 직전 행사에는 프랑스 등 3개 국가의 기관이 수상했다.
KOTRA는 ITC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역/투자 정보 수집과 활용’, ‘아프리카 경협 프로젝트 발굴’, ‘무역진흥기관 평가모델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권평오 사장은 “협력은 KOTRA의 4대 경영혁신 방향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넓혀 갈 것”이라며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지속 추진해 무역진흥기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