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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세계무역진흥기관인 ITC로부터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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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세계무역진흥기관인 ITC로부터 '우수상' 수상

- 파리 행사서 수출바우처 활용 등 협력(Partnership) 분야 탁월함 인정

KOTR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설립한 세계무역진흥기관인 국제무역센터(ITC)로부터 협력(Partnership)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권평오 KOTRA 사장이 아란차 곤잘레스(Arancha González) ITC 사무국장, 크로스토프 르꼬르띠에 (Christophe Lecourtier)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 사장과 함께(이상 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KOTR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설립한 세계무역진흥기관인 국제무역센터(ITC)로부터 협력(Partnership)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권평오 KOTRA 사장이 아란차 곤잘레스(Arancha González) ITC 사무국장, 크로스토프 르꼬르띠에 (Christophe Lecourtier)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 사장과 함께(이상 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코트라(KOTRA)가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설립한 세계무역진흥기관인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ITC)로부터 협력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ITC로부터는 2004년 첫 수상 이 후 두 번째다.

KOTRA는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여러 기관의 해외진출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 바우처 사업이 우수 사례로 뽑혀 협력분야 우수상인 ‘생태계 조성 혁신(Ecosystem Innovation)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권평오 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KOTRA의 혁신 노력이 국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ITC를 포함 심사위원인 프랑스, 모로코 관계자 등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ITC는 격년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 무역진흥기관의 관계자를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가 ‘무역/투자의 생태계’인데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부분에서 KOTRA가 수상해 의미가 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OTRA가 받은 ‘협력’ 분야 외에도 ‘정보기술 활용’, ‘포괄적 지속가능 무역사례’ 에서도 수상이 이뤄졌다.

총 43개국 기관이 참여해 1, 2차 심사를 거쳐 11개 기관이 후보로 올랐는데, 우리나라를 포함 카타르, 스위스 등 7개 국가의 기관에서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6년 개최된 직전 행사에는 프랑스 등 3개 국가의 기관이 수상했다.

KOTRA는 ITC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역/투자 정보 수집과 활용’, ‘아프리카 경협 프로젝트 발굴’, ‘무역진흥기관 평가모델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협력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권평오 사장은 “협력은 KOTRA의 4대 경영혁신 방향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계속 넓혀 갈 것”이라며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지속 추진해 무역진흥기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