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오는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에는 삼성 휴대전화 생산 공장 두 곳이 위치해 있다.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 이유로 삼성의 스마트폰의 부진을 탈피하고자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2014년 24.7%에서 올해 2분기 말 20.4%까지 떨어졌다. 이에 이 부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현지 생산·사업에 대한 협조를 부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9일 준공한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공장에 이어 베트남에 휴대전화 공장을 새로 건설하는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