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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차 공기업들 어떤 활동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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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주차 공기업들 어떤 활동했나

IPA·제주관광공사·한국시설안전공단… 다양한 사업으로 정체성 다져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 박상후 기자] 10월 5주 차 공기업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체성을 다졌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국민 생활과 직결된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엿볼 수 있었다. 공기업이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공적 기능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살펴보았다.

29일 오전 7시 인천 남항 크루즈부두에 밀레니엄호가 입항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오전 7시 인천 남항 크루즈부두에 밀레니엄호가 입항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먼저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미국 최대 건강 기능식품 유통업체 '아이허브(iHerb)와 손을 잡았다.

아이허브는 1200여 개 브랜드의 3만 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사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 중이다.

아이허브는 금년 5월 인천 자유무역지대 내에 3만㎡(1만 평) 규모로 아이허브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를 개설했으며,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허브는 인천 ODC를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해상과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인천항만공사는 아이허브와 같은 물류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통해 자사 물류 경쟁력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월드크루즈 2대가 인천항에 동시 입항했다고 밝혔다.

금일 오전 7시 밀레니엄 호가 인천 남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하고, 1시간 뒤인 오전 8시에는 스타 레전드 호가 내항에 입항했다.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와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들은 크루즈 입항에 맞춰 환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밀레니엄 호가 입항할 때는 해경 관현악단의 연주가 더해져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재 중국과의 외교 문제로 크루즈 입항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앞으로 월드크루즈 유치를 확대해 인천항이 다양한 항로를 보유한 세계적인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열린 '방한관광 설명회'에서 필리핀 소비자 200여 명이 한류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열린 '방한관광 설명회'에서 필리핀 소비자 200여 명이 한류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그런가하면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필리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방한 관광 설명회'를 추진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필리핀 소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관광 신규 콘텐츠를 포함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지역음식, 시내쇼핑 등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필리핀과 태국 등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과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콘텐츠를 제작한 후 이들을 활용해 현지에서 홍보하는 방식 등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중심의 방문지가 제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진주복지원을 방문해 쌀 33대를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진주복지원을 방문해 쌀 33대를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6일 진주복지원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진주복지원을 찾아 쌀 33포대를 전달하고, 복지원생들과 자활사업장에서 종이봉투, 빨래집게를 함께 만들었다.

또한 임직원 27명은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공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상촌마을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도농상생을 위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상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마을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향후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할 전망이다.


기획 전안나 기자 / 글 박상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