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웨이모의 지분 10%인 130억달러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현재 폭스바겐은 투자를 앞두고 이사회와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웨이모는 유럽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어 투자가 확실시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규모 투자 논의 정황이 포착되자, 폭스바겐의 신성장동력을 자율주행차량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현 매출의 8%를 추가 견인하겠다는 목표의 포석이란 평가다.
폭스바겐과 웨이모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자율주행차량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 중이다.
컨설팅기업 BCG는 오는 2030년에 미국 전역의 승객 이동 거리의 4분의 1을 자율주행차량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마트·오토네이션·에어비스 등 5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고객을 목적지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