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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고품질 중가폰 3파전…어떤 폰을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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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고품질 중가폰 3파전…어떤 폰을 고를까

33만원~49만원대 최고 가성비...삼성·화웨이·샤오미 격돌
삼성 갤A7 vs 화웨이 비와이폰3 vs 샤오미 포코폰 F1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성능 좋은 중가폰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소비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카메라 수는 늘어나고 출고가격은 최소 33만원에서 50만원인 데다 가성비 매력까지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로 미뤄 연말이 지나게 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판매될 가능성까지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A7'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A7'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밀레니얼 세대용 안성맞춤 트리플폰 '갤럭시 A7'

최근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중저가폰 시장 모델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3일 갤럭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 A7'가 국내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업에서 신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리미엄 제품 구입이 쉽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다. 프리미엄 제품 가격 부담이 날로 높아지자 내놓은 가성비 문제 해결책인 셈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셀카(셀프카메라) 등 카메라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메라 수를 늘려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 폰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후면에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F2.4), 24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F1.7),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F2.2)가 탑재 됐다. 전면에는 2400만 화소 카메라(F2.0)가 달렸다. 이처럼 최상의 카메라가 장착됐는데도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화웨이 '비와이 폰3' (사진=화웨이)
화웨이 '비와이 폰3' (사진=화웨이)
◆화웨이, 사용패턴 등 최적화한 33만원 스마트폰 '비와이 폰3'

화웨이는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플래그십 라인업 'P20 시리즈'의 보급형 버전 'P20 라이트를 우리나라에서 '비와이 폰3'로 명명해 지난 26일 출시했다.

비와이폰3는 스마트폰 조작이 능숙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거나 기계를 자신에게 딱 맞추기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최적화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 제품은 특히 기린 659 칩셋을 탑재했고 CPU 최적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EMUI 8.0을 적용했다. EMUI 8.0은 사용자 습관과 사용 패턴을 학습해 사용자의 요구를 예측하며 이를 통해 개개인에 적합한 모바일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플로팅 내비게이션 도크, 제스처 스크린 샷, 스마트 화면 분할, 화웨이 프라이빗 스페이스 2.0 등 멀티 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비와이폰 3’ 후면의 지문인식 센서는 잠금 해제, 사진·비디오 캡처와 전화 받기 기능을 지원하며 800 밀리초 이내로 인식이 가능한 페이스언록 옵션도 제공된다. KT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고 출고가는 33만원이다.

샤오미 '포코폰 F1' (사진=샤오미)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 '포코폰 F1' (사진=샤오미)

◆ 샤오미, 최강 가성비 게이밍 스마트폰 '포코폰 F1'

29일 중국 샤오미는 '포코폰 F1'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포코폰 F1을 공식 공개했다.

실제 포코폰은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다.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샤오미에서도 성능은 강화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코 글로벌'이라는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포코폰 F1은 스냅드래곤 845 칩셋과 수냉식 냉각시스템의 결합으로 빠른 프레임 레이트의 높은 사용량을 문제 없이 지원한다.

샤오미는 자체 실험 결과 포코폰 F1에 적용된 수냉식 냉각시스템이 기존 비수냉식 쿨링 솔루션에 비해 효율성이 무려 30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퀄리티 높은 게임을 자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스펙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성능에도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