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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더월· IF 등 대형 TV로 베트남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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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더월· IF 등 대형 TV로 베트남 공략 나서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부터 옥외 광고시장까지 공략

삼성전자가 베트남 LE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베트남 LE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LE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안으로 베트남에서 대형 LED TV를 비롯한 옥외용 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시작한다.

삼성 측은 베트남에서 LED 디스플레이 사업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품질의 LED 스크린이 탑재된 TV가 대거 출시되면서 홈 시네마 시스템을 설치하려는 현지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은 최근 베트남에서 자사 LED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100형 이상의 '더 월', 'IF P1.2'' 등 대형 TV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술이 탑재된 TV로 146형으로 출시됐다. 마이크로 LED 기술로 픽셀 간 거리가 기존 LED 디스플레이보다 두 배 이상 짧은 0.8mm다.

IF P1.2는 픽셀 간 거리가 1.2mm 수준인 '미세 피치' LED 기술이 적용돼 109인치, 219인치형까지 대형 크기로도 선명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베트남의 LED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혁신성, 서비스 네트워크 등 모든 장점을 갖고 있다"며 "대형 TV 부문에서 더 월 등 자사 제품의 점유율이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인도 첸나이 공장의 TV 생산라인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최근 외국계 기업의 전자제품과 관련 부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베트남 공장에서 인도를 제외한 서남아지역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TV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